시험을 잘 치르는 방법

공부는 열심히 하고 모르는 것도 없는 듯 한데 시험을 치르면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엉망인 경우가 있습니다.
왜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는지를 아는 것은 아주 많이 중요합니다.
무엇이 시험을 망치게 했는지 원인을 알아야 정확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제는 가장 유력한 원인일 수 있는 후보 용의자를 선정하고 해결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시험을 망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히 추측할 수 있는 것이 시험 당일 신체의 컨디션인데 수면 부족이나 과수면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어느 정도의 지식 수준에서 자신감이 높아지는데 바로 더닝-크루거 효과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해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외부적인 요인으로 소음, 날씨 등 환경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각 요인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오히려 더 나은 효과를 가져오게도 합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수면관련 요인입니다.
시험 전날의 수면은 시험 당일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아주 많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수면패턴에 맞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전 글 중 "나의 패턴에 맞는 잠은 꼭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있는데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다만 자신의 수면패턴을 모르는 경우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전날 7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할 경우 기억 인출 실패율이 60%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시험을 더욱 잘 치르기 위한 팁을 추가하자면 취침 20분 전 예상문제를 빠르게 훑어보는 것입니다.
뇌가 수면 중에 이를 재구성해 기억력을 증진시켜 각인시킨다고 하니 한번 해볼 만 합니다.


다음으로는 컨디션도 좋고 자신도 있었는데 막상 시험을 치르니 내가 예상했던 바와 완전히 다른 경우입니다.
이는 표면적인 이해는 했는데(자신은 완전히 이해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친구에게 자신이 아는 바를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아는 바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이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친구에게 문제를 설명해 주었는데 유독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경험을 했을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사례가 될 수 있겠네요.
이러한 학습법은 학습효과에 아주 탁월하니 학습한 내용을 친구에게 아니면 가상의 나에게라도 설명하며 복기하는 시간을 가져봄직 합니다.

다음은 부족한 시간 때문에 시험을 망치는 경우입니다.
시험을 치를 때 시간만 더 있었으면 하고 느낀 적이 있을 듯 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느낄 수도 있겠네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할 듯 합니다.
경험담이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에 부합하는 듯 해서 예를 한번 들어볼까합니다.
지인의 지인 중에 수학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수학 성적으로 보자면 상위권에 속하고 있으니 아주 잘 보다는 일반적인 느낌의 잘한다 정도였습니다.
다만 잘하는 수준에서 아주 잘하는 수준으로 되기위해서는 시험을 잘 치러야 하는데 아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성적이 아주 잘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제가 있습니다.
학습 실력이랄까 그 수준이 어느정도는 올라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인이 무엇일까 파악하기 위해 문제 푸는 습관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관찰해 보니 아는 문제는 눈으로 훑고 지나가고 풀이도 손으로 직접 완성풀이를 한다기 보다 어느정도 되었다 싶으면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습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 풀이를 끝까지 써 보도록 해라.
같은 문제를 이번에는 10분 걸렸다면 다음에는 그 시간보다 적게 걸릴 수 있도록 해보자."라고요.
아는 문제를 또는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는 것은 재미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렇게 일주일 정도 의심없이 해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일단 쓰는 속도도 빨라졌을 뿐 아니라 문제를 읽고 해결하는 속도 또한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수학논술로 서울 상위권대학에 입학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은 소음, 날씨 등등 기타 환경적인 요인이 있을 듯 합니다.
이는 평소 다양한 장소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학습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할 듯 합니다.

몇가지 기술하기는 했는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섣부르게 "아 이거다." 라고 단정짓고 적용시켜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때로는 외부 관찰자의 시선으로 생각해 볼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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